[다이어트 11일차]오픈한지 얼마안된 청담맛집 연안식당 꼬막비빔밥 먹고온 후기

다이어트가 과연 의미가 있나 싶지만 어제부터 다시 시작했다고 한다. 이번엔 진짜임

나의 목표는 항상 1주일에 1kg감량 !! (빡센데?)

친구가 청담역 부근에서 일해서 자주 놀러가는데 항상 느끼는 거지만 정말 먹을곳이 없다.. 그나마 있는거라고는 간혹 남자친구랑 스페셜데이 이벤트로나 갈법한 비싼 프리미엄식당들 ㅜㅜ 예를들어 스테이크라던가.. .. . 고급 이자카야라던가.... 

근데 괜찮은 곳이 이번에 오픈했다고 해서 방문해보았다.

이름하여 연안식당 이름만 들으면 무슨식당인지 잘 감이안왔는데 꼬막비빔밥 맛집이라고 한다. 심지어 알고보니 유명한 프랜차이즈였음

요기다. 참고로 중간에 브레이크 타임이 존재하니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서 방문해야한다. 

영업시간 11:00 - 23: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여기 방문하고 처음 느낌은 '인테리어에 진짜 신경 많이썼구나' 였다. 브랜딩도 뭔가 최신 트렌드를 따라가듯, 깔끔하고 반듯하다. 디테일한것들 하나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묘한건 꼬막 비빔밥과 별로 안어울리는 것 같긴한데 디자인은 잘한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 애매하다.. 하나하나 따지면 예쁘지만 식당 메뉴나 분야와 어울리는 느낌은 잘 모르겠기도 하고. 묘하다. 이런게 매력일수도?

물대신 주는 야관문차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 마셔봤는데 맛이 괜찮다. 이런부분까지 깨알 디테일 좋다. 원기회복에 좋다니 많이 마셔줘야지

벽에 붙어있는 포스터 하나하나도 정성들여 제작한 티가 확난다. 일러스트나 그리드가 참 좋아서 찍어왔다.

사진을 너무 열심히 찍어서 그런가 ㅋㅋㅋㅋㅋㅋ 직원분이 유심히 보시더니 그릇을 예쁘게 놔주셨다. 남자분도 좋았는데 이모님이 너무 친절해서 좋았다. 

메뉴판. 깔끔하니 완전 취향저격이였다. 역시 고딕느낌보단 요즘은 명조가 좋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활용하기 어렵지만 ㅜㅜ

우리는 대표메뉴인 꼬막비빔밥 두개 시켰는데 다른 테이블을 보니 바지락 비빔밥도 많이 주문한다. 나도 다음엔 바지락 비빔밥으로 먹어봐야지~~

가격이 막 엄청 착한편은 아니다 ㅜㅜ 아무래도 해산물이라 그런가? 꼬막비빔밥은 난생 처음먹어보는거라 시세를 몰라서 그럴수도 .. 

간장게장 진짜 맛있음!! 다만 저 묵? 같은건 처음먹어봤는데 아무맛이 안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대체 뭘까

먹는 방법까지 디테일하게 적어져있다. 나는 꼬막 비빔밥을 시켰으므로 아래를 유심히봄. 상추를 넣으면 안된다고 한다. 넣어먹는 사람들이 많나보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래 주의 한번  더주심

워후 설렌다 꼬막너무좋아!! 조금 맵다길래 안매운 맛으로 달라고 했더니 청양고추 > 일반고추로 바꿔주신다. 근데 이것도 나한테는 매웠음 ㅜㅜ

이거 절대 처음부터 다 넣으면 안된다 !! 엄청 맵고 짤수도 있음 ㅜㅜ 나는 꼬막은 다넣고 고추랑 파는 조금 빼고 먹었다. 근데도 많이 ㅁㅐ웠으니 잘 못먹는 사람은 간 조절하면서 넣기를..

짜잔 이 비주얼을 보시라.. 내가 먹은거지만 침샘 폭발이다ㅜㅜ 

확실히 맛도 괜찮고 나는 밑반찬도 진짜 맛있었다.

아쉬운건 가격이 조금 비싸다는거? 그래도 친구랑 밥한끼하기에 괜찮은 메뉴였다고 생각한다. 다음번엔 다른걸로 도전해봐야지

그리고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인지 손님이 꽤 많았음에도 직원들이 다 친절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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