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아는 동생과 함께 저녁을 먹기로 했다. 얘가 마침 가로수길을 한 번도 안 가봤다길래 데려가서 쇼핑하고
인터넷으로 폭풍 검색해서 찾아간 가로수길 맛집(?) 배러댄비프(Better than Beef)
이름이 왜 그런가 했더니 소고기 대신 돼지고기로 삼겹살... 이 메인메뉴로 나와서인 듯
위치는 요렇다 가로수길 가기 전 골목에 있어서 찾기 매우 쉽다.
외관사진 찍는걸 깜빡해서 인터넷에서 퍼옴.. 간판에 배러댄비프라고 안써있어서 한참 헤멨다
딱 들어갔는데 1층에 한 테이블도 없고 텅 비어서 당황 ㅋㅋ.. 동생이랑 서로 의미심장한 눈빛을 교환했다 (언니 여기 맛집맞아요? 어 그러게..)
알고보니 지하가 메인인듯
들어가보니까 사람이 다행히 북적북적했다
요것도 사진없어서 퍼옴
여기오면 무조건 리코타 치즈 막걸리는 필수라길래 막걸리와 버라이어티 삼겹살(?) 을 주문!
분위기도 그렇고 세팅이나 식기들이 다들 우아하니 예쁘다 ㅠㅜㅠ 여심저격에 딱좋은 분위기
삼겹살 시키면 샐러드가 같이 나온다. 흑임자소스?같았는데 맛이 참 좋았다
리코타 치즈 막걸리와 안주로 진짜 리코타치즈까지 !
사실 치즈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서 별 기대 안 했는데 생각보다 훌륭했다. 느끼하지도 않고 담백하고 달달한 맛.
사진 참 더럽게 못찍었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합니다
비주얼은 참 좋은데 나오자마자 읭? 했다
양이 이거 너무하잖아 스테이크도 아닌데 이게 3만원이 넘는다니...
옆에 사이드로 메쉬포테이토도 같이나오는데 이게 참 맛있었다. 옆엔 싹싹 긁어먹은 샐러드의 흔적이
나는 저녁을 먹고온 상태였는데 음 양이 넘나 부족했다. 1인 1디쉬는 해야 배가 찰듯한 느낌
총평
분위기는 참 좋았고 사진도 잘 나와서 여심 저격이였고 실제로 대부분의 테이블이 여자들끼리 오던가 커플끼리 오는 분위기였음
샐러드랑 막걸리, 포테이토는 참 맛있었음
메인 디쉬인 삼겹살은 그냥 신선하긴 했지만, 가격이 매우 깡패였다
한번은 가볼만 하지만 두 번은 안 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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