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여행 1일차♥
보통은 새벽비행기를 타고 오지만 저희 가족은 아침비행기를 타고 10시 반에 세부에 도착했어요~
TIP: 공항에서 환전하면 비싸니 택시비정도만 환전하세요
저희는 20달러만 먼저 환전했답니다!
그리고 유심도 공항에서 갈아끼우고 ~~ (인당 300페소씩이였어요.)
흰 택시타고 첫 숙소인 몬테벨로 호텔로 출발!
30분정도 걸렸고, 약 250페소정도 나왔어요. 세부는 공항이 시내에서 가까워서 너무 좋더라구요!
TIP2 노란택시는 가격흥정하고, 호객행위해서 더 앞에있는 하얀택시 이용하세요 ~ 아니면 호텔 픽업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운이 따라줘서인지 11시에 짐보관하러 갔는데.. 와우 얼리체크인 되냐고 했더니 바로 해주셨어요. 짐보관하고 다시 방문해야하는 수고를 덜어서 너무 좋더라구요★
저렴해서 크게 기대 안했는데 생각보다 더 좋았던 #몬테벨로호텔 ! 수영장도 두개 있고, 정원도 엄청 커서 꼭 리조트같았어요 ~
디파짓은 1500페소 걸었는데 다른 후기 보니, 노디파짓이라고 하면 안 걸어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방에서 바라본 뷰였어요~ 주니어 스위트였나? 정확히 어떤 방으로 했는지는 잘 기억이 안나지만 1층 내려가면 바로 수영장이라서 이용할분들은 불퓨로 하는거 강력 추천드려요.
또 맘에 들었던건, 호텔 슬리퍼가 쪼리형태여서 신고 밖에 나갈수도 있고 했던점이 최고였어요~! 물놀이할때 쪼리는 사랑이죠 ♥
체크인하고 잠깐 숨 고른후에 바로 환전하러 BTC로 출발 ~~
BTC몰은 가이사노몰 바로 맞은편에 있어요. 가이사노보다 환율이 훨씬 좋다고 해서 방문했답니다 ~
참고로 BTC환전은 몰 1층에서 가능해요. 저희 할때는 51.9였어요!! 공항이 48이였던거에 비하면 훨씬 좋은 환율이죠
(왜 사진이 없는가..)
환전하고 가이사노몰로 다시 이동해서 크레이지크랩을 방문했어요~ 마찬가지로 몰 1층 왓슨스 옆에 위치해요 ^^
벽에, 이렇게 한국인이 많이왔소!! 를 자랑하는 게등껍질들 ^^;
저는 크랩 2마리를 500그램 이상으로 해달라고 예약해놓은 상태였답니다. 저희 가족은 다들 입이 짧아서,, 적게 먹어야해요 ㅠㅠ
방문하니 50분정도 조리시간이 걸려서 기다려야한대요,,ㅜㅜ 예약한거랑은 별개인가봐요
이렇게 오셔서 크랩 무게 직접 확인해주셨어요 ~~ 저희는 약 700그램짜리 한마리, 500그램짜리 한마리였어요
크랩도 크랩이지만 전 요 가리비가 그렇게 맛있었어요 !! 버터+가리비= 실패 할 수가 없는 조합 아닙니까 !!
깡꽁도 맛있다고 해서 주문했는데 재료가 없다고 안된다해서 다른 메뉴로 시켰어요. 부모님은 이게 그렇게 맛있다고 난리 ♥
간도 적당하고 야채가 골고루 들어있어서 정말 맛있었어요~!
그리고 한참뒤에 나오신 크랩님은 .. 익히 우리가 아는 그맛 ^^; 이에요
양념을 선택할수가 있는데 저는 많이들 시킨다는 '갈릭'과 '블랙페퍼'를 골랐어요.
갈릭은 너무 짜서 조금 먹기힘들었고 블랙페퍼는 달달하니 좋았어요. 가족들 다들 블랙페퍼가 훨씬 맛있다고 ㅎㅎ
가격은 100g당 190페소 적용하고, 음료와 밥 등등 다 합해서 총 4000페소정도 나왔어요 !
크랩요리를 4명이 먹어서 한화로 9~10만원 정도 가격이니 엄청 저렴하죠 ^^ 맛도 있었지만 뭔가 세부오면 꼭! 먹어보고 싶었던 메뉴를 먹어서 더 만족스러웠어요 ㅎㅎ
밥 다먹고는? 시티에 왔다면 한번쯤은 꼭 들린다는 아얄라몰 쇼핑 ~!
저희는 다음날 바로 막탄으로 넘어가야 했기에 쇼핑할 시간이 이때밖에 없었어요.
아얄라에서 기념품을 싹 쓸어버리자~! 라고 벼르고 출발했어요 ㅋㅋ
날씨도 좋아서 넘넘 예뻤던 아얄라몰 ! 부모님이 정원 예쁘다고 엄청 좋아하셨어요
바깥 테라스를 따라서 식당이 엄청 많아요 저희는 커피빈에서 커피도 한잔 마시고, 아빠 옷도 쇼핑하고~~
루스탄드몰에서 기념품도 잔뜩 샀답니다. 그런데 !! 아래에 충격적인 반전있어요 ㅜㅜㅜ
오후 5시쯤이 되자 슬슬 탑스힐에 갈 준비를 했어요. 탑스힐은 택시나 그랩을 타고 올라가면 내려오는게 어려워서, 왕복으로 잡고 가야해요.
저는 일반 택시를 잡아서 흥정을 시도하다가 탑스 위에서 1시간 반동안 야경+식사를 하고 내려오는걸로 해서 총 800페소에 땅땅 했어요~~
(저렴하게 한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ㅠ)
탑스까지 약 40분정도가 걸렸고, 올라가니 슬슬 해가 질듯말듯 ~
TIP3 탑스힐 입장료, 인당 100페소가 있어요 !
탑 오브 세부에 가서 저녁식사도 했어요 :) 저쪽 창가는 예약이 가득 차서 못앉는다고 하더라구요ㅠㅠ 예약해야되는지 몰랐엉,,
다들 다음에 올때 꼭 예약하고 오세요! 다른 자리는 널널한데 창가만 가득찼었답니다 :(
아얄라에서 주전부리를 많이많이 먹어서, 간단하게 저녁식사를 했어요.
직원의 강력추천으로 먹은 비프 불랄로? 와 알리오올리오 :)
비프는 진짜 맛있었어요!! 부드러운 소갈비에 버섯스프를 뿌려먹는 맛?? 먹으면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게 완전 제취향이였어요
알리오올리오는, 면이 조금 뻣뻣하고 간이 심심해서 별로 추천안할래요 !
뚜껑이 덮여있길래, 양념장인줄 알고 열었더니 주문했던 플레인라이스와, 갈릭라이스가 뙇 !
갈릭만 먹기엔 짜고, 플레인은 밍밍해서 둘이 섞어먹으면 그렇게 좋더라구요 ^^ 밥은 부족해서 나중에 더 시켰어요 ㅠ
저는 일정중에, 탑스힐에 온게 제일 좋았어요 :)
세부 여행예정이라면, 꼭 추가해보세요 ~ 야경,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보는건데 굳이 가야하나,, 싶었는데
한국과는 또 다른 야경을 볼 수 있어요
멀리서 막탄까지 한눈에 보이는데 넘넘 예쁘지 않나요
보면서 묘한 벅찬기분이 밀려오는데 눈을 뗄수가 없었어요
한참을 구경하다가 기사님을 다시 만나 다음 목적지인 망고트리스파로 갔어요 ~~
세부 하면 1일 1마사지인데 후기가 너무 좋았던 곳이라 부모님이 만족했으면 ~~ 하는 마음으로 출발했어요
망고트리스파는 저희 숙소인 몬테벨로 호텔에서 차로 5분거리? 에 위치해서 일정에 넣기도 했답니다 !
여기도 꼭 몬테벨로 호텔같았어요! 밖에서는 진짜, 아 이런곳에 스파가 있어? 싶은데 안으로 들어오는 순간 우와 ~ 싶은게
도심보다는 좀 멀리 여유로운 곳에 있어야 될것같은 느낌?
노래도 그렇고 되게 힐링되는 기분이였어요
마사지 전에 발 씻는곳이에용 엄청 깔끔했어요
저랑 엄마, 동생은 오일 아빠만 드라이 !! 여기는 3인실이 기본이라 네명이 방문하면 둘 둘씩 받게 되요
커플끼리 오면 좋을것같은 느낌?
엄청 깔끔하죠 ~~ 방도 전부 개별실로 되어있어서 좋았아요
총 90분 받았는데 진짜 다 좋았어요 강추!! 다들 받다가 골아떨어져서 눈이 팅팅부은채로 돌아갔다는 ㅋㅋㅋㅋ
한국인 사장님도 엄청 잘 챙겨주시고 위에 말했던 아얄라몰 쇼핑의 반전..!!!
여기가.. 건망고가 훨씬 저렴했어요 ㅜㅜ 루스탄스에서는 개당 120??130??에 샀는데 왜 여기는 100인것인가..
다음에 SM몰 갔는데 거기도 개당 101이여서 결론은 저희가 갔던곳 중에서는 망고트리스파가 제일 저렴했네요 ㅠㅜㅜㅜ
한 두개면 상관없는데 거의 20개?가까이 산 우리 가족으로서는 충격 ㅋㅋㅋㅋㅋ..
하여튼 다음편에 찾아뵐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