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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리뷰공간

처음으로 타이마사지를 받아보다 (압구정 휴타이)




요즘 들어 나이가 들어서인지 운동을 빡세게 해서인지 몸이 자꾸 결리는 기분이 든다.

그래서 아는분이 추천해준 하이타이 어플을 처음으로 켜보았다


주변에 있는 타이마사지샵들을 검색해주는 어플인데 50%가량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략 요런 느낌이다 60분인데 가격이 싼편인듯 (물론 현금가격)

이 가격이면 더이상 마사지받으러 태국까지 안가도 되겠다 싶었음







오전 PT가 압구정에서 있었던지라 끝나자마자 갈 수 있게끔 전날 미리 예약해놓고 출발 ~

혹시몰라서 일찍나왔는데 알고보니 길건너서 바로였다 ㅋㅋㅋㅋㅋㅋ 한 2분만에 도착한듯


꽤 오래된 느낌의 샵이였는데 후기를 미리 읽고갔던지라 오히려 생각보다 깨끗하고 괜찮았다 내가 선택한건 건식 마사지







3시쯤이였나? 애매한 오후시간대에 가서인지 예약한게 무색할정도로 한가해보였다 ㅎ,.. 덕분에 3인실을 혼자써서 좋았음

방을 안내받고 카운터에서 준 찜질방복같은 옷으로 갈아입고 기다리면 똑똑하면서 ㄹㅇ태국인이 들어옴ㅋㅋㅋㅋㅋㅋ 머릿속에서 하이??싸와디캅??? 뭐라하지?하며 어버버하는데 먼저 안녕하세요 하시길래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무슨 대야?같은걸 들고와서 발을 씻겨주시고는 바로 마사지 시작했다

힘이 굉장히 좋으셔서 꽤 아파했더니 약하게?약하게? 이러신다 ㅋㅋㅋㅋㅋ 귀여우셔

내 표정봐가면서 강약을 잘 조절해주셔서 기분좋게 받을 수 있었다 


아쉬운점은 대화가 ㅜㅜㅜ 많은 대화를 시도해봤지만 한국어는 기본적인 단어? 인사나 세게, 약하게 정도만 아시고

영어는 하시긴 하는데 발음을 알아듣기가 너무 어려워서 계속 되묻고 되물었던 것 같다 거의 한시간 내내 같은 이야기를 반복함

당연히 최저임금은 받을 줄 알았는데 사정을 듣고 너무 마음이 아팠다 ㅠㅠ 다음에 다시 방문할때는 마실거라도 사가야겠다 싶었다

...

라고 생각하며

훈훈하게 마무리하다가 마지막에 과격한 스트레칭받고 죽을뻔함



위치 ★★★★

가성비 ★★★★

친절도 ★★★★

시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