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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리뷰공간

아이패드 충전기로 아이폰을 충전해보았다 (feat. 110v)

실험 대상은(?) 아이패드 2세대 pro 10.5의 충전기와 아이폰8이다. 


처음 아이패드를 사용할 때는 폰과 아이패드의 충전기를 구분해서 충전 했었는데 언제부턴가 귀찮아서 프로꺼 충전기로 아이폰까지 충전하게 됨




아이패드 충전기의 장점은 충전이 매우 빠르게 된다. 급속충전 급인데 이걸로 폰을 충전하기 시작하면서 갑자기 폰이 버벅거리기 시작했다. 특히 아침에 자고일어나서 충전기를 빼면 잠깐 화면이 멈춘다거나.. 어플을 쓰다가 폰이 멈춘다거나 등등


처음에는 충전기 때문일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한번은 이런일이 있었다. 친구가 놀러와서 아이폰se를 나의 아이패드 충전기로 충전하고 잠들었는데 일어나보니 폰화면이 안켜지는거다. 부팅도 안됨

결국 강제 부팅 (전원+가운데 터치버튼 꾹누르기)를 해서야 겨우 켰다.. 이 이후로는 아 버벅거림이 이 충전기 때문일 수도 있겠구나 싶어서 이젠 안쓴다



또, 나의 충전기는 해외직구로 산거라 일본판이다. 사실 돼지코(어댑터)만 있으면 해결될줄 알았지만 몇가지 단점과 약간의 위협이 느껴진다

이유는
1. 굉장히 불편함 원룸이라 콘센트가 몇개 없어서 뺐다 꼈다 해야되는데 자꾸 어댑터 빼고 충전기만 빠진다. 
2. 어댑터가 힘든지 반으로 쪼개진다. 내가 싸구려를 써서 그런가.



집에서 이걸 쓰는데 (개당 500원)
두번이나 반으로 쪼개져서 버렸다.. 한번이면 모를까 두번이면 문제가 있는거다
3. 어댑터위에 충전기를 꽂을 때 스파크가 튄다. 이건 항상 그래서 꽂을 때마다 불안불안함.

전기랑은 거리가 멀고 기계알못이라.. 블로그같은데 찾아봐도 왜인지 ㅠㅠㅠ 모르겠지만
결론은 이렇다

왠만하면 충전기는 한국판(220v)으로 살것
그리고 아이패드 충전기로 아이폰 충전하지 말것

이상 저의 뼈저린 경험담 이었습니다